입력 : 2013.07.24 23:29

7000만달러(약 780억원)를 넘는 마르코 로트코 작 '화이트 센터', 2000만달러에 팔린 데미안 허스트 '필 캐비넷', 2011년 2억5000만달러에 낙찰돼 사상 최고가 회화작품으로 공인된 폴 세잔 작 '카드 플레이어'….
이런 거액의 그림을 정체를 숨긴 채 수년간 사들인 인물은 카타르 공주 알마야사 빈트 하마드 빈트 할리파 알사니(30·사진)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동안 경매장에선 명작이 나올 때마다 미술품 경매업체 크리스티 출신의 한 화상(畵商)이 나타나 그림을 산 뒤 자신은 대행 구매인이라고만 밝힌 채 사라져, 화상의 배후가 누군지 소문만 무성했다.
알마야사 공주는 2006년 카타르 국립박물관 관장직을 맡은 뒤 수도 도하를 예술 허브 도시로 만들 계획을 구체화 했다. 알마야사 공주는 그림 수집을 위해 연간 10억달러가량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동 지역 재력가와 가까운 뉴욕 출신 화상 라일라 헬러는 NYT 인터뷰에서 "공주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알마야사 공주는 지난 6월 왕정국가에선 이례적으로 국왕인 아버지가 죽기 전에 왕위를 물려받은 타밈의 여동생이다.
이런 거액의 그림을 정체를 숨긴 채 수년간 사들인 인물은 카타르 공주 알마야사 빈트 하마드 빈트 할리파 알사니(30·사진)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동안 경매장에선 명작이 나올 때마다 미술품 경매업체 크리스티 출신의 한 화상(畵商)이 나타나 그림을 산 뒤 자신은 대행 구매인이라고만 밝힌 채 사라져, 화상의 배후가 누군지 소문만 무성했다.
알마야사 공주는 2006년 카타르 국립박물관 관장직을 맡은 뒤 수도 도하를 예술 허브 도시로 만들 계획을 구체화 했다. 알마야사 공주는 그림 수집을 위해 연간 10억달러가량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동 지역 재력가와 가까운 뉴욕 출신 화상 라일라 헬러는 NYT 인터뷰에서 "공주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알마야사 공주는 지난 6월 왕정국가에선 이례적으로 국왕인 아버지가 죽기 전에 왕위를 물려받은 타밈의 여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