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 공연, 이유 있는 추천] 클래식―세종 솔로이스츠 with 바딤 레핀 외

입력 : 2013.07.18 23:24
클래식―세종 솔로이스츠 with 바딤 레핀

고양 아람누리 상주예술단체인 현악 앙상블 세종 솔로이스츠와 러시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작은 사진>이 꾸미는 협연. 멘델스존의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d단조',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 등 연주.

21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1577-7766

WHY? 바딤 레핀에 세종 솔로이스츠의 조합이면 일단 Go!

기대치 ★★★☆


클래식―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4번

네덜란드 출신 지휘자로 스웨덴 왕립극장 음악감독인 로렌스 르네스가 지휘봉을 잡는다. 로시니 '세미라미데' 서곡, 라벨의 '셰에라자드'와 말러 4번(소프라노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스 협연) 연주.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1588-1210

WHY? 2010~2011년 서울시향 말러 시리즈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기대치 ★★★☆


뮤지컬―스칼렛 핌퍼넬

배트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수퍼맨…. 정체를 숨기고 지구를 지키는 온갖 '맨'들의 원조는 알고 보니 개그맨이었다. 칼보다 '입'으로 도탄에 빠진 동지를 구하는 한량 귀족의 호들갑에 객석이 들썩. 9월 8일까지, 역삼동 LG아트센터, 1577-3363

국내 초연하는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스칼렛 핌퍼넬’은 낮에는 한량, 밤에는 영웅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귀족 퍼시(가운데·배우 박건형)의 활약을 보여준다.
국내 초연하는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스칼렛 핌퍼넬’은 낮에는 한량, 밤에는 영웅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귀족 퍼시(가운데·배우 박건형)의 활약을 보여준다.
WHY? 또 프랭크 와일드혼. 이쯤 되면 대한민국 국민 작곡가.

기자가 봤더니 ★★★


연극―피리 부는 사나이

남편이 긴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만난 아내, 갑자기 '우욱!' 입덧이다. '범인'은 남편이 모시는 회장님의 아들. 네 식구는 가족 구성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코미디를 뽑아내는 연출가 박근형의 연금술이 빛난다. 8월4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 (02)6012-2845

WHY? "군대 가서 희생할래, 마트 가서 장볼래?" 고뇌하던 햄릿도 '빵' 터질 대사의 맛.

기자가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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