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재즈를?… 伊 피아노·트럼펫 듀오 내한 공연

입력 : 2013.06.11 00:15
이탈리아의 독특한 재즈 듀오가 서울의 성당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재작년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에서 주목받았던 다닐로 레아(피아노), 플라비오 볼트로(트럼펫) 듀오가 13일 오후 8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다시 내한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와 트럼펫으로만 구성된 재즈도 특이하지만, 이들은 유명 오페라를 재즈로 해석해 연주한다. 이탈리아와 재즈의 만남이 필연적으로 만들어낸 음악이다. 두 뮤지션 모두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고 연주했다. 공연장이 성당인 것은 단출한 악기 구성에 따른 잔향(殘響) 감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특이한 듀오가 독특한 레퍼토리로 범상치 않은 장소에서 여는 공연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문의 (02)94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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