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인터파크아트센터(마포구 합정동)에서 컬처 콘서트 'Wear the Music(음악을 입어라)'이 열린다.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6월 22일에는 이디오테잎(Idiotape)의 단독공연이, 23일에는 이승환과 피터팬컴플렉스(Peterpan Complex)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가왕'과 콜라보레이션한 이디오테잎, 비공개 리믹스 트랙과 신곡 공개

최근 조용필 19집 쇼케이스에서 '단발머리'를 전자음과 록 사운드로 재구성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독보적인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은 22일 'Collaboration : objectif'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무대 디자인과 함께 라이브 비주얼 팀 'P.P.P'가 함께 참여해 관객들에게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이디오테잎의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디오테잎이 그동안 공식적으로 릴리즈하지 않은 리믹스 트랙과 곧 공개될 신곡도 만날 수 있다.  

◇이승환과 신스 팝 밴드 피터팬컴플렉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23일 공연에서는 공연의 신 이승환과 한국 최고의 신스 팝 밴드 피터팬컴플렉스가 만난다. 최근 새 싱글 '봄봄봄' 발매와 함께 관객들의 댄스타임을 책임지고 있는 피터팬컴플렉스는 KBS '탑밴드2'에서 나훈아의 '사랑',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등을 자신들의 색채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편곡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과 피터팬컴플렉스가 함께 할 Wear the Music 무대에서는 피터팬컴플렉스가 이승환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공연 기획제작사 오넬컴퍼니에서 개성 있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한 이번 공연은 '음악을 입어라(Wear the Music)'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공연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Wear the Music은 문학, 미디어 아트, 전시, 패션 등 문화 전반에 걸친 장르들과 음악간에 재미있는 접점을 찾아 참신한 실험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과 예술적 동행을 함께하는 '컬처 콘서트'로서 관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한다. 

Wear the Music은 이번 주제인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큐레이터', '미디어 아트'를 주제로 한 세 차례의 공연을 2013년에 진행한다. 이후에도 독특한 주제를 바탕으로 Wear the Music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주최하여 관객에게 음악을 넘어선 문화적 만족감을 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티켓 예매는 5월 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되며, 티켓오픈 당일 공연 스팟 영상 공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www.wearthemus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