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공연의 최고 브랜드 '김영임의 소리-효(孝) 대공연' 전국투어

입력 : 2013.05.06 16:54
국악 공연의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영임의 소리-효(孝) 대공연'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전국투어를 펼친다. 오는 11일 성남(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을 시작으로 18일 부산(벡스코 오디토리움), 25일 창원(창원 KBS홀), 6월 2일 수원(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 전국투어를 이어 나간다.
◇'효(孝) 대공연'을 여는 명창 김영임.
◇'효(孝) 대공연'을 여는 명창 김영임.
지난 10년 간 누적 관객 100만 명이 말해 주듯 '김영임의 소리-효 대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국악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부모의 마음,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노래가 김영임의 소리로 새롭게 태어나 100만 관객의 마음을 웃고 울렸다.
'회심곡'의 주역인 '국민 명창' 김영임의 이번 공연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경기명창과 KBS 굿 반주단, 의정부시립무용단이 투입되었고, 국내 최고의 공연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했다. 인기 탤런트 서우림과 코미디언 이상해,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1부에서는 전통사상인 효를 주제로 한 김영임의 회심곡과 함께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허무함을 극으로 표현한다. 김영임 명창의 걸쭉하면서 쉰듯한 목소리를 통해 경기소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굿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를 들려준다. 마지막 3부는 관객들과 함께 우리의 소리를 자유롭게 부르면서 하나가 되는 열정적인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선 우리의 소리뿐 아니라, 회심곡, 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등 전통 민요가 함께 어우러진다. 더불어 '나나니', '세상사람', '출가' 등 작곡가 박범훈의 명곡들도 더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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