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5억원… 화려한 발레의 정수 보여준다

입력 : 2013.04.05 11:02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

국립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 제공
꽃점이나 보는 지젤, 잠이나 자는 공주는 식상하다는 발레 팬을 위해 새롭고 화려한 발레가 9일 개막한다.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이 올해 가장 '힘주는' 작품인 '라 바야데르'. 발레리나의 가녀린 발끝에 실려 펼쳐지는 오욕칠정(五慾七情)의 드라마가 강렬하다. 근육질 전사, 그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무희, 무희를 사랑하는 승려, 전사의 결혼 예정자인 공주가 4각 관계를 이룬다. 이탈리아에서 들여온 화려한 의상 등에 제작비 15억원이 투입됐다. 9~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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