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연주하는 음악은 어떤 소리일까

입력 : 2013.04.05 00:14
4대의 노트북이 협연하는 '랩톱 앙상블'이 6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240석)에서 펼쳐진다. 캐나다 작곡가 데이비드 래퍼티, 권은실(대구국제현대음악제 감독), 미국의 케빈 파크스, 윤희나로 구성된 앙상블 '원니스(Oneness)'다. 이들은 영상과 설치 예술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랩톱 4대가 일정한 음정이나 박자가 없는 컴퓨터 음향으로 6~7분가량의 즉흥 연주를 펼친다. 공연을 기획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혜씨는 "노트북은 21세기의 시대적 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발명 악기'"라며 "작곡가가 실시간으로 연주자가 될 수 있는 컴퓨터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010-7513-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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