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극배우협회장서 물러나 칩거하던 강태기 별세

입력 : 2013.03.13 03:01
배우 강태기(63)씨가 12일 인천 서구 불로동 자신의 집에서 숨졌다. 1969년 극단 실험극장 단원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강씨는 TBS 공채 6기다.

1975년 연극 '에쿠우스'의 알런 역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강씨는 '천상시인의 노래', '뜨거운 바다', '삼류배우' 등에서 열연했다. 연극, 영화, TV 드라마 등 총 500여 작품에 출연했다. 백상 연극영화 신인상, 서울국제연극제 연기상, 동아연극상 연기상, 제3회 김동훈연극상 등을 받았다. 2009~2012년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6년 전 이혼한 뒤 부모·여동생과 생활해 왔다. 경찰은 강씨가 오래전부터 고혈압으로 고생해 왔다는 유족 진술로 미뤄 고혈압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2남 1녀를 두었다.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 발인은 14일 낮 12시. (031)985-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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