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치고 제기 차고 "얼씨구나, 좋다~"

입력 : 2012.09.27 16:16

전통 공연

올추석 전통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배려한 기획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은 추석 당일인 30일 오후 2시 30분 아시아 각국의 연주단체들을 초대해 '문화동반자'란 이름으로 추석 난장(亂場)을 펼친다.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몽골 전통 민요 등을 들려주고 한국의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무대. (02)2280-4115

서울 정동극장은 27~29일 쌈지마당에서 한·중·일 문화 비교체험 무대를 마련했다. 중국 경극 배우가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고, 일본 전통 의상을 입혀준다. 제기 만들기와 투호 던지기 등도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은 29일 오후 7시 장구 치는 법을 배우고, 직접 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 다. (02)751-1500 남산국악당에서는 30일과 10월 1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북 공연과 강강술래 등이 열린다. (02)2261-0511. 국립국악원은 30일과 10월 1일 오후 4시 열리는 추석공연 '한가위 아리랑 달빛'에서 15곡의 아리랑을 듣고 부르는 무대를 마련했다.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체험하는 야외무대도 있다. (02)580-3300

참가자들이 장구 치는 법을 배우고 공연에도 참가하
는 정동극장의‘글로벌 대축제’.
참가자들이 장구 치는 법을 배우고 공연에도 참가하 는 정동극장의‘글로벌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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