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9.09 07:20
전수경(41)은 '몸(Body)'을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다. 의식과 무의식, 고독과 실존 등 인간의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속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의 실존적 상황을 표현한 작업들을 '인체 풍경'이라 칭하고 탐구한다. 2000년대 중반까지 제작된 '몽유·불면' '고독' 시리즈에서는 인체 형상을 중심으로 수묵이나 콩테·목탄을 이용한 소묘, 벽화제작에 쓰이는 전사기법 등을 보여줬다.
그러다 2007년 이후부터 인체와 인체의 결합이나 인체와 사물 등의 조합으로 다양한 '몸'의 이미지를 풀어냈다. 수묵과 목탄 등의 작업은 한지에 동양화의 전통적 채색 기법을 도입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화면 속 인체의 피부 묘사의 사실적 부분이 부각했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 걸린 작품은 인체와 인체, 인체와 사물 등 다양한 재해석으로 결합한 '몸'의 이미지들이다. '보디 콤플렉스'와 '듀앨러티(Duality)' 연작이다. 남성과 여성, 인간의 몸을 재현적 혹은 비유적,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남성과 여성은 이원성(Duality)을 상징하는 대표성을 띤다.
또 그림에 등장하는 지퍼와 고리 등 개폐 기능을 하는 사물, 마치 자웅동체와 같이 한 몸 안에 존재하는 남녀의 성징은 남녀관계의 이원성과 결속을 의미한다.
전씨는 남녀란 안과 밖이 하나로 연결된 뫼비우스 띠와 같으며 본성적으로 다른 가운데 서로가 불가분의 관계라고 정의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사랑과 미움, 욕망과 좌절, 신뢰와 배반 등 희로애락의 중심에 '에로스'가 있다고 본다. 전시는 16일까지 계속된다. 02-720-5114
인간의 실존적 상황을 표현한 작업들을 '인체 풍경'이라 칭하고 탐구한다. 2000년대 중반까지 제작된 '몽유·불면' '고독' 시리즈에서는 인체 형상을 중심으로 수묵이나 콩테·목탄을 이용한 소묘, 벽화제작에 쓰이는 전사기법 등을 보여줬다.
그러다 2007년 이후부터 인체와 인체의 결합이나 인체와 사물 등의 조합으로 다양한 '몸'의 이미지를 풀어냈다. 수묵과 목탄 등의 작업은 한지에 동양화의 전통적 채색 기법을 도입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화면 속 인체의 피부 묘사의 사실적 부분이 부각했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 걸린 작품은 인체와 인체, 인체와 사물 등 다양한 재해석으로 결합한 '몸'의 이미지들이다. '보디 콤플렉스'와 '듀앨러티(Duality)' 연작이다. 남성과 여성, 인간의 몸을 재현적 혹은 비유적,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남성과 여성은 이원성(Duality)을 상징하는 대표성을 띤다.
또 그림에 등장하는 지퍼와 고리 등 개폐 기능을 하는 사물, 마치 자웅동체와 같이 한 몸 안에 존재하는 남녀의 성징은 남녀관계의 이원성과 결속을 의미한다.
전씨는 남녀란 안과 밖이 하나로 연결된 뫼비우스 띠와 같으며 본성적으로 다른 가운데 서로가 불가분의 관계라고 정의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사랑과 미움, 욕망과 좌절, 신뢰와 배반 등 희로애락의 중심에 '에로스'가 있다고 본다. 전시는 16일까지 계속된다. 02-720-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