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 박물관 마당에서, 남한산성에서… 여름밤 야외 음악회 잇따라

입력 : 2012.08.16 02:09

여름철을 맞아 한밤의 야외 음악회가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은 24일과 25일 용인시 상갈동의 뮤지엄 파크(경기도박물관·백남준 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일대에서 '뮤지엄 나잇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는 모두 24개 팀이 출연해 공연은 물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두루 선보인다.

첫날인 24일에는 오후 6시부터 백남준 아트센터 야외 뒷동산에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박물관에 가다'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회를 펼친다. 오후 7시 20분에는 경기도박물관 마당에서 대형 천막을 치고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공연하게 된다.

25일 오후 7시 경기도박물관 앞 야외 특별부대에서 열리는 '별빛 음악회'에서는 안도현 시인의 시 낭송,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의 시노래 콘서트,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등 다양한 공연과 연주가 펼쳐진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24일 오후 4시, 25일 오후 1시에 박물관 입구부터 탐험대장과 함께 전시장 곳곳을 다니며 유물을 탐험하는 '박물관은 살아있다-유물편'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이틀 동안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 아트센터의 거리와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25일 밤 7시부터 남한산성 행궁에서 '한여름밤의 남한산성 행궁 음악회'를 연다. 경기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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