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 등 4명의 인기 개그우먼이 출연하는 코믹 뮤지컬 '드립걸즈'가 오는 9월 1일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개막한다.

KBS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의 주역들인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3년 만에 다시 뭉친다. '개콘'과 tvN '코미디빅리그' 등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화끈하면서도 재기발랄한 개그와 노래, 퍼포먼스를 라이브로 전달하는 멀티쇼이다. '컬투쇼' '옹달샘쇼' 등이 인기 남자 개그맨을 전면에 내세운 쇼였다면 '드립걸즈'는 개그우먼이 무대를 책임지는 것.

네 명의 개그우먼은 자신들의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리얼한 쇼를 펼쳐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미용, 패션, 음악, 요리, 육아 등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각 코너별로 녹여내 웃음을 넘어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시도한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의 백성운 작가와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의 오미영 연출이 힘을 모은다.

10월 28일(일)까지. 제작 CJ E&M, ㈜ 와이케이엔터테인먼트 1588-0688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