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7.23 09:16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단이 온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키로프(마린스키)의 호랑이'로 불리는 이고르 젤렌스키(41)가 예술감독이다.
노보시비르스크 발레단은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단,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발레단과 함께 러시아 3대 오페라발레극장으로 손꼽힌다. 러시아 초기 정통 클래식발레를 계승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노보시비르스크 발레단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19세기 낭만주의 발레의 전통인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러시아 발레다. 환상적인 플롯을 이용해 입체적인 캐릭터와 그들의 삶을 풀어낸다. 테크닉 뿐만 아니라 내면 연기를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보시비르스크 버전에서는 젊음을 즐기면서 또 다른 세계를 갈망하는 '지그프리드 왕자'가 줄거리와 안무에서 더욱 자세히 묘사된다.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동시에 연기해야 하는 발레리나에게 더 큰 비중을 두고 왕자는 비극적인 운명을 위한 단순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과 차별된다.
무대 세트와 의상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제작했다. 차이콥스키의 로맨틱한 멜로디와 어울리는 '중세 로맨스의 기억'을 주제로 그림같은 튈, 즉 미세한 다각형의 그물모양 천을 사용했다. 조명을 비췄을 때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신비롭고 동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26일 오후 7시30분,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2시·7시30분, 2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키로프(마린스키)의 호랑이'로 불리는 이고르 젤렌스키(41)가 예술감독이다.
노보시비르스크 발레단은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단,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발레단과 함께 러시아 3대 오페라발레극장으로 손꼽힌다. 러시아 초기 정통 클래식발레를 계승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노보시비르스크 발레단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19세기 낭만주의 발레의 전통인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러시아 발레다. 환상적인 플롯을 이용해 입체적인 캐릭터와 그들의 삶을 풀어낸다. 테크닉 뿐만 아니라 내면 연기를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보시비르스크 버전에서는 젊음을 즐기면서 또 다른 세계를 갈망하는 '지그프리드 왕자'가 줄거리와 안무에서 더욱 자세히 묘사된다.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동시에 연기해야 하는 발레리나에게 더 큰 비중을 두고 왕자는 비극적인 운명을 위한 단순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과 차별된다.
무대 세트와 의상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제작했다. 차이콥스키의 로맨틱한 멜로디와 어울리는 '중세 로맨스의 기억'을 주제로 그림같은 튈, 즉 미세한 다각형의 그물모양 천을 사용했다. 조명을 비췄을 때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신비롭고 동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26일 오후 7시30분,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2시·7시30분, 2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