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5.22 11:29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황태자 루돌프 역을 열연했던 뮤지컬배우 김승대가 오는 6월 24일 일본에서 팬미팅을 갖는다.
일본의 산케이리빙신문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일본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엘리자벳'에 루돌프 역으로 출연하는 히라카타 겐키와 함께 하는 토크쇼 형식. 한국과 일본에서 같은 배역을 소화한 두 배우를 통해 양국 공연의 차이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승대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등 대형 뮤지컬은 물론 '내 마음의 풍금',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소극장 뮤지컬까지 다양한 공연에서 감수성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이다. 소속사 떼아뜨로 측은 "부드럽고 섬세한 연기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김승대씨를 보러 한국을 찾는 경우가 많이 있다. 소속사 사무실로 오는 선물의 대부분은 일본 팬들의 것" 이라고 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