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선보인 이중섭의 '흰 소'

입력 : 2012.04.10 11:17   |   수정 : 2012.04.10 11:31
세계적인 인터넷기업 구글(Google)이 10일 이중섭의 작품 ‘흰 소’를 배경으로한 구글 로고를 선보였다.

10일은 한국 근대서양화의 거목으로 주목받은 이중섭 작가 탄생 96주년(1916년 4월 10일) 이기도 하다.

구글이 한국 서양화가 작품을 알아볼 수 있게 된 데에는 구글의 로고 디자이너 황정목(미국명 데니스 황)씨의 영향이 컸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순수미술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황씨는 2007년부터 ‘구글 인터내셔널 웹마스터’로 일하며 세계 여러나라의 구글 사이트 로고 디자인을 맡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전 세계의 기념일을 맞아 2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로고를 디자인해왔다. 한국의 기념일 중에는 광복절, 월드컵, 추석 등을 구글 로고에 담아왔다.

구글은 매일 기념할 만한 날을 선정해 '기념일 로고'를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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