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10 09:20
유주희 작가는 신조미술협회 공모전 대상 수상과 프랑스 한국 현대미술전 파리 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아시아미술 초대전 (디자인센터, 서울)과 한국 2002 현대 미술 파리전 (FeTe 전시실, 프랑스) 등의 많은 단체전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여류작가이다.
그녀는 1990년대 후반에 ‘형과 테’, 2000년 초반에는 눈에 보이는 풍경을 넘어선 존재에 대한 이미지를 담은 ‘landscape over being’이라는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Untitled’이란 주제로 제목의 틀을 벗어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주희 작가에게 있어서 작품의 모티브는 ‘나무’였다고 한다. 칸딘스키에게 영향을 받았고, 경남 하동에서 보낸 어린 시절, 섬진강 주변의 숲에서 본 겨울나무들의 강인한 생명력이 그녀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출발한 창작 의욕은 지속적 관심과 예술적 성숙을 거치면서 화면에 상징적으로 표현되었고, 형상은 해체되고 단지 자신의 행위에 의해 얻어진 추상적 결과물에 의한 전체적 이미지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고 전체적인 구도나 이미지를 보면서 자신이 의도한 강한 생명력과 의지를 쉽고 편하게 전달하고자 늘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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