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연인과 함께…뮤지컬 '온에어 초콜릿'

입력 : 2011.10.13 10:40

[OSEN=이은화 기자] 지난 7일, 17만 5,700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뮤지컬 의 앙코르 공연이 막을 올렸다. 은 지난 2008년 3월 초연 이후 창작 뮤지컬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예매 순위 1위(인터파크 기준)를 기록, 공연계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500회를 돌파했다.

은 70년대 중년들의 가슴을 울린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부터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아이돌 그룹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기존가요 14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또한 한 번 듣고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온에어 초콜릿'만의 오리지널 곡 'love on air'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주크박스 뮤지컬의 특징은 관객들에게 귀에 익숙한 멜로디로 친숙함을 더해주고 극의 흐름 속에 녹아있는 음악들은 각 배우들의 감정에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여준다는 것. 
 
의 남자주인공 알렉스 역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강성과 최근 KBS2 TV에서 방영된 '화평공주 체중감량사'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최대철이 맡았다. 이 외에 '시크릿 가든'의 최대성이 멀티맨 역을 맡았으며, 이정혁, 이주훈, 양미경, 임준혁, 서예화, 주성휘 등 방송과 대학로에서 종횡무진 활약중인 최고의 배우들이 뭉쳐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고의 아이돌이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연예계를 떠났다가 라디오 DJ로 복귀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가는 주인공 '알렉스'와 까칠하지만 귀여운 구석도 있는 '김순정 PD'와의 마법같은 사랑 이야기. 올 가을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담긴 감미로운 뮤지컬과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대중음악과 무대와의 만남을 일컫는 주크박스 뮤지컬은 국내에서는 ABBA의 노래를 엮어 만든 '맘마미아'를 통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왁스의 노래를 엮은 '화장을 고치고', DJ.DOC의 '스트릿 라이프', 대중가요를 엮은 '늑대의 유혹' 등이 있다.

silver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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