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9.27 09:22
-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의 크리스마스 공연 <公演之神-공연지신> 예매율 1위
- 10월엔 역시 발라드, <시월에...>와 <성시경> 2위, 4위 차지
[OSEN=강희수 기자] 크리스마스 및 연말 콘서트의 티켓예매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인터파크는 27일,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의 크리스마스 공연 <公演之神-공연지신>이 9월 4주 인터파크 콘서트 예매랭킹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공연지신’이라는 콘셉트의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21일 인터파크 예매오픈 후 바로 콘서트 랭킹 1위로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엄선된 가수들의 라이브로 선보이는 가을 콘서트 <시월에눈내리는마을> 2011년 공연도 예매 오픈후 랭킹 2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1999년 이후 10년간 내로라 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이름을 알린 이 공연은 아티스트가 아닌 콘서트 브랜드 자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이소라, 김연우, JK김동욱이 출연하여 10월의 마지막 밤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 29~30일 연세대 노천대극장.
12월 2일~3일 연말공연으로 찾아온 2011 이문세 <붉은노을> 이천 공연은 주간랭킹 3위에 올랐다. 인터파크 예매연령대에서 40대가 59.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연령층을 등에 업고 식지 않는 그의 인기를 보여준다. 의정부 공연, 안산 공연도 각각 17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두터운 팬 층을 갖고 있는 대형 가수들의 전국투어콘서트가 주간 예매순위 대부분을 석권했다. ‘훈남’ 성시경의 7집 발매기념 콘서트 <처음> 부산공연이 4위, 인천공연이 7위를 차지했다. 서울공연은 27일 티켓오픈.
특히 15년만의 방송국 나들이로 화제를 모으며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왕 조용필의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콘서트> 인기도 대단하다. 5위를 차지한 인천 공연을 비롯해 성남(8위), 천안(9위), 광주(10위), 대구(11위) 등 무려 7개의 전국 공연이 인터파크 순위 20위 안에 랭크됐다.
인터파크INT 콘서트팀 박정수팀장은 “두터운 팬 층을 거느린 대형 가수들의 전국 콘서트가 올해는 유난히 많아졌다”며 “특히 중 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조용필, 인순이 등 중년 가수들의 방송출연과 대표적인 인기 가요들이 방송에서 재조명되며, 결국 지방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모이게 하는 힘으로 발전해 전국적인 콘서트 호황이 가능해 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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