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황금연휴인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곳곳에서 화려한 음악축제가 열린다. 국내 인기 포크가수들이 출연하는 제1회 파주 포크페스티벌과 제8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제1회 양평 원더브리즈뮤직페스타가 경연을 벌인다.

◆파주 포크페스티벌

포크음악축제인 제1회 '파주 포크페스티벌'이 10월 1~3일 사흘간 파주시 주최, 조선일보·OBS·경기도 후원으로 열린다. 한대수·윤형주·김세환 등 인기 포크뮤지션들이 임진각과 파주 북시티에 나와 '평화와 사랑 그리고 자유'를 노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민족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 앞마당 임진각 평화누리(1~2일·오후 5~9시)와 파주북시티 야외무대(3일·오후 6~8시)에서 열리는 파주 포크페스티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뮤지션 19개팀이 참가한다.

한국 포크음악의 원조인 '물좀 주소'의 한대수를 비롯해 최근 통기타 음악 붐을 부활시킨 세시봉의 윤형주·김세환, 남궁옥분, 해바라기, 정태춘과 박은옥, 추가열, 동물원, 여행스케치, 장재인 등이 출연하고 윤도현의 YB밴드, 강산에, 봄여름가을겨울 등이 포크록을 선보인다. 무료입장. www.pajufolk.com (031)931-6666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제8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가평군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열린다. 가평군 주최로 열리는 재즈페스티벌은 국내외 21개국 81개팀(해외 25개 팀, 국내 56개 팀)이 참가, 자라섬 내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9개 무대에서 공연을 갖는다.

라틴재즈의 '쿠바노 비, 쿠바노 밥: 폰초 산체스 & 라틴 재즈밴드 feat. 테렌스 블랜차드', 냇 킹 콜의 동생인 프레디 콜, 10인조 펑크 소울 밴드 '타워 오브 파워' 등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재즈아일랜드와 파티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무대는 유료로 1일권 3만5000원, 2일권 5만5000원, 3일권 7만원. www.jarasumjazz.com (031)581-2813~4

◆양평 원더브리즈뮤직페스타

재즈, 록, 힙합, 클래식, 인디음악, 비보잉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다루는 음악축제로 역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양평군 용문면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1일에는 리쌍·정인·옴므·락캣츠, 2일 BMK·리아·김창완밴드 등이, 마지막 날인 3일에는 2AM·에이트·크라잉넛·와이낫 등 26개 팀이 출연한다. 20일 추가로 20여개 팀이 공개될 예정이다. 1일권 7만7000원, 2일권 11만원, 3일권 14만3000원. www.wonderbreeze.com 070-8662-4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