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와 라이네케로 떠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210회 정기연주회

입력 : 2011.09.02 10:52
◇소프라노 신지화. 사진제공=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21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열린다. 말러와 라이네케, 두 작곡가의 시적 작품이 레퍼토리다.
말러는 그의 '교향곡 4번'에 천상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가 예전에 이미 작곡해놓았던 가곡 '천상의 삶'을 이 교향곡의 4악장에 사용했다. 독일의 민요 시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에서 따온 가사로 천국에서의 삶은 마치 어린이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순수하리라 묘사하였다. 성악이 가미된 4악장 '천상의 삶'에서는 이태리 앤나 국제콩쿠르, 카를로코치아 국제콩쿠르 1위 입상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신지화가 협연한다.
라이네케는 전통적인 형식미와 후기 낭만주의적 느낌을 잘 융화하여 1악장에서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의 회상적 모습을 아다지오로 시적으로 재현하였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 입상 등 각종 콩쿠르 우승을 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루티스트 윤혜리가 협연한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28-2813~4)를 통해 가능하며,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4매) 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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