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8.23 00:22
'찬양가' 등 음악 유산 3건도
1933년 아펜젤러 2세가 배재학당 대강당을 신축하면서 들여온 연주회용 그랜드피아노<사진>가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배재학당 피아노'를 비롯해 '빅타레코드 금속 원반' '찬양가'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 등 우리나라 근·현대 음악 관련 유산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배재학당 피아노'를 비롯해 '빅타레코드 금속 원반' '찬양가'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 등 우리나라 근·현대 음악 관련 유산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배재학당 피아노'는 1911년 독일 브리트너사(社)에서 만든 것으로,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한동일이 1950년대 배재중·고교 재학 당시 음악가의 꿈을 키우며 연주했던 피아노다. 현재 서울 정동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안에 전시돼 있다.
'빅타레코드 금속원반'은 일본 빅타레코드사가 발매한 한국 유성기 음반의 음원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대중음악 등 당대 공연 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음악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