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 樂(락)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본 공연은 28일부터

입력 : 2011.08.18 10:08



[OSEN=이은화 기자]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자유로움이 가득 찬 뮤지컬 '렌트' 樂(락)콘서트가 지난 16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렸다.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뮤지컬배우 김호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 콘서트는 박칼린 연출자를 비롯해 브라이언, 강태을, 런, 조형균, 윤공주, 김지우 등 21명의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2011 뮤지컬 '렌트'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다.

인터파크 및 신시컴퍼니, 충무아트홀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270여 명의 관객과 함께한 뮤지컬 '렌트' 락 콘서트는 조승우, 최정원, 전수경 등 역대 뮤지컬 '렌트' 출연자들의 축하 영상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바로 이어 ”전기가 끊겼어”라는 브라이언(마크 역)의 외침으로 시작된 오프닝 곡 Rent는 런(로저 역)과 '렌트' 전 출연진이 5인조 라이브 밴드 음악에 맞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후 강태을(로저 역), 윤공주 (미미 역), 김지우 (미미 역) 등이 열창했다. 이 밖에도 배우들의 다양한 곡으로 때로는 폭발하는 에너지를 때로는 감미롭고 달콤함을 전달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콘서트의 마지막 곡으로 이 작품의 대표 곡이자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Seasons of love'를 'Singing with the Musical Stars'라는 오디션 이벤트를 통해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관객 김동현 군과 김보임 양이 2011뮤지컬 '렌트' 배우들과 함께 부르며 특별한 무대로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또한 이날 뮤지컬 '렌트' 樂(락) 콘서트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지 못한 응모자들도 '렌트'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음 TV팟으로도 실시간 생중계 됐다.

한편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해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의 갈등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ilver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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