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모리장단에 비보이 댄스… 힙합 음악에 탈춤

입력 : 2011.07.08 03:23

비빔 인 서울 시즌 2

휘모리장단에 맞춰 비보이가 춤을 추고, 힙합 음악에 사물놀이패들이 탈춤을 춘다. 오는 20일까지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펼쳐지고 있는 넌버벌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비빔 인 서울(beVIM in Seoul) 시즌 2'<사진>이다.

'비빔 인 서울'은 비보이 공연의 신명나는 힙합댄스와 그라피티, 비트박스에 전통문화인 판소리와 마당놀이, 사물놀이, 국악기, 한국무용 등을 맛깔 나게 결합시킨 공연. 흥인지문 근처 힙합문화를 만들어가는 비보이들과, 숭례문 근처 사물놀이 가락에 맞춰 탈춤을 추며 노는 한복바지들의 신경전으로 시작한다. 두 팀이 서울의 다양한 이미지를 무대화한 세트를 배경으로 랩과 판소리 배틀을 펼치고 음악을 바꿔 춤 실력을 뽐내며 결국 화해에 이른다는 게 줄거리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투어에도 나선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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