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6.30 15:33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민간인 사절단 자청해 자선 콘서트 열어
[OSEN=이대연 객원기자] 강원도 전역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동계올림픽 ‘민간인 사절단’을 자청하며 콘서트를 열고 있는 가수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창휘. 그는 동계올림픽을 위한 노래 '평창으로 가자'(작사 강재현, 작곡 이창휘, 편곡 김성학)를 부르며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서고 있다.
이창휘는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인 ‘동사모’ 회원들과 함께 지난 6월 24일 평창군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는 7월 6일까지 13박 14일 동안 전국 14개 광역 시•도를 순회하며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활동을 하고있다.
지난 25일 대학로에서 시작된 그의 콘서트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어지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태풍 메아리 속에서도 "평창으로 가자"를 외치며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던 이창휘는 장염으로 탈수증세를 보이며 결국 병원으로 후송, 세 시간 동안 링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27일 충주 무심천 공연에서 동사모 회원들과 함께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의 이번 전국 콘서트 음반 수익금의 전액은 동사모와 연계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쓰여져 그 의미를 더욱 더해주고 있다.
이창휘는 “동사모의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신수연 원주시의원, 김승환 회장, 지진호 단장, 진행을 맡은 민영춘 사회자, 그리고 매니저 최민이 실장 등 그 외 많은 회원들의 노력에 힘 입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휘는 4번째 앨범 ‘사람이 좋다’로 활동 중이다. 다운타운가에서 노래 잘 하는 가수로 정평이 나있는 이창휘는 무명 라이브 가수 10년 열정을 담아 만든 1집 앨범 ‘괜찮아요’를 발표했다. 1집은 약 3만장 이상 판매됐고 이창휘 팬클럽은 회원이 1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2집 앨범 ‘남자의 사랑’이 역시 조금씩 알려지며 인터넷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이창휘만의 독특한 음색을 좋아하는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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