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화, 더뮤지컬어워즈 극본상 수상 거부

입력 : 2011.06.27 17:40
극작가 조광화가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서편제’로 받은 극본상을 반납했다.

조광화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어워즈를 주최한 신문사에 최근 실린 ‘뮤지컬에는 왜 김수현 작가가 없을까’라는 기사 때문에 수치심을 느꼈다”면서 “더뮤지컬어워즈측에 수상 취소를 요청한다. 내 이름을 삭제해 달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극본상 선정은 뛰어난 대본보다 결정적 하자가 있는 것을 먼저 추리는, ‘최악이 아닌 차악’을 택하는 과정이었다. 그렇게 선정된 게 ‘서편제’였다”고 썼다.

조광화는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렇게 공표된 이상 나로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아직 수령하지 않은 상패와 상금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국내 뮤지컬 시상식에서 공개적인 수상 거부는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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