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북 오브 몰몬', 토니상 9관왕

입력 : 2011.06.13 15:54
뮤지컬 ‘더 북 오브 몰몬(The Book of Mormon)’이 12일(한국시각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65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작곡상·극본상을 비롯해 9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아프리카로 몰몬교 선교를 떠난 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이 뮤지컬 코미디는 종교·인종 등 예민한 문제를 우스꽝스런 대사와 귀에 착착 감기는 음악으로 뛰어넘은 작품이다.

지혜원 공연 칼럼니스트는 “작품상을 놓고 경쟁한 ‘캐치 미 이프 유 캔’ ‘시스터 액트’ 등과 비교하면 거대 자본이나 스타, 인지도도 없이 혜성처럼 등장한 ‘작지만 힘센’ 뮤지컬”이라면서 “토니상이 프로듀서(제작자)가 아닌 창작자의 손을 들어준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니상은 주목할 만한 작품이 적었고 이변도 없었던 해로 기록됐다. 연극 부문에서는 영국에서 건너간 ‘워 호스(War Horse)’가 작품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배우의 추락 사고로 공식 개막이 지연되며 논란이 된 뮤지컬 ‘스파이더맨’은 어느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뮤지컬 부문 남녀 주연상은 노버트 레오 버츠(‘캐치 미 이프 유 캔’)와 서튼 포스터(‘애니씽 고우즈’)에게 돌아갔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