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간 한국현대미술, 자료 통해 한눈에 본다

입력 : 2011.05.25 23:45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전시

1958년 미국 신시내티 미술관에서 열린 제5회 국제판화비엔날레에는 이항성, 유강열, 정규 등이 참여했고, 이항성이 수상했다. 이 전시는 작가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했지만 우리 현대미술 작가의 본격적 국제전 참여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이 국가 단위로 국제전에 처음 나간 것은 김창열, 정창섭 등이 참가한 1961년 제2회 파리 청년작가 비엔날레다.

서울 창전동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195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의 해외진출-전개와 위상'전을 연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작가들이 참여했던 해외 전시를 연대기 순으로 정리했다. 전시회 도록·포스터·입장권과 해외전시에 대한 신문·잡지 기사 등 자료 중심으로 꾸며진다.

1963년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와 제3회 파리 비엔날레 작가 선정을 두고는 "추상화 작가들에만 치우쳤다"면서 구상화 작가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한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신문에는 작가들이 연판장을 돌린 '108인 연서(連署)' 소동이 소개됐다. 김달진 소장은 "한국현대미술의 국제전 참여 40여년의 공과(功過)를 정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02)730-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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