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연극의 여왕으로…

입력 : 2011.05.11 00:15

윈프리, 브로드웨이 진출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6)가 브로드웨이 연극배우로 변신을 시도한다.

9일(현지시각)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25년간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해온 윈프리는 이달 말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뉴욕 브로드웨이의 연출·제작자들과 접촉하며 브로드웨이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윈프리는 "지금 가방 속에 여러 개의 연극 대본이 들어 있다"며 "대본을 읽으면서 신중하게 작품을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주 뉴욕에서 브로드웨이 프로듀서들과 만나 적절한 데뷔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내가 연극 무대에 서는 일이 실제 일어날 거다"고 했다. 이어 "스타 중심이 아닌 전체 배우의 조화를 추구하는 극단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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