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 '가시고기'로 데뷔 후 첫 연극 도전

입력 : 2011.05.02 09:56
◇연극 '가시고기'로 무대에 첫 도전하는 배우 김민희.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연극 '가시고기'로 무대에 첫 도전하는 배우 김민희.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배우 김민희가 데뷔후 첫 연극도전에 나선다.

KBS 드라마 '사랑하길 잘했어'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없는 '지원' 역을 연기하고 있는 김민희는 배우 이광기와 함께 연극 '가시고기' 무대에 선다.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주인공 정호연(이광기)의 대학 후배인 '여진희'로 변신한다. 백혈병에 걸린 아들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정호연을 묵묵히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키는 속 깊고 가슴 따뜻한 여인이다.

김민희는 "좋은 작품으로 연극에 도전해 기쁘다. 처음이라 걱정도 되지만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이광기씨가 있어 안심이 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창인의 베스트셀러를 무대화한 '가시고기'는 가슴 절절한 부성애를 그린다. 최근의 '엄마 신드롬'에 이어 아버지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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