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29 10:12
최근 무대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배우 이광기가 연극 '가시고기'에서 가슴 시린 부정(父情)을 연기한다.
오는 6월1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가시고기'는 300만부가 팔린 조창인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이광기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아버지를 맡아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에 이어 다시 연기 투혼을 보여준다.
이광기는 "감명 깊게 읽은 소설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게 돼 감격스럽고 꿈같다"며 "아버지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을 통해 진정성 있는 부성애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 '그저 바라보다가' 등에 출연한 아역 신기준이 아들 역에 캐스팅돼 이광기와 호흡을 맞춘다. 연출 권호성, 각색 선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