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류가수 이현섭, ‘나쁜 놈이니까’로 컴백

입력 : 2011.04.28 14:03



'난 안 되겠니 이 생에선 다음 생에선 되겠니~ ' 화제의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주제곡 'my love'를 부른 가수 이현섭이 돌아 왔다.

드라마 ‘해신’, ‘러브홀릭’, ‘내 인생의 스페셜’, 영화 ‘화려한 휴가’ 등 수많은 주제곡을 불러 '이현섭이 부르면 드라마는 아니더라도 O.S.T는 뜬다'는 수식어를 만들어 냈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O.S.T계의 황태자 이현섭이 새 앨범 출시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 돼 록 밴드계의 지존급인 노바소닉의 2대 보컬로 활동하며 가창력을 인정 받은 그는 2005년 김범수와의 조인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2009, 2010년 2년 연속 일본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일본에서 인정받는 가수이기도 하다.

이런 이현섭이 새 앨범 ‘나쁜 놈이니까’로 국내 활동을 선언하며 싱글 앨범을 내 놓았다.

요즘 음원 차트를 살펴 보면 '가수는 역시 노래로 승부해야 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 ‘나는 가수다’ 란 프로그램을 통해 노래 잘하는 가수에 대한 재조명이 시작됐다.

이현섭은 최근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가창력 하나로 정면 승부해보겠다며 도전장을 던졌다. 앨범 구성 역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의 'my love'를 작곡했으며 '신데렐라 언니' 주제곡인 '너 아니면 안돼', '불러본다' 등을 히트시킨 박준수 작곡가와 다시 손을 잡았다.

타이틀곡 '나쁜 놈이니까'는 현실적이면서도 가슴에 와 닿은 가사, 강렬한 록 사운드와 스트링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가 일품이다. 이현섭의 호소력 깊고 시원한 음색과 잘 어울린다.

록밴드와 O.S.T 뮤지컬 등에 참여하며 슈퍼 탤런트를 과시하며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일본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국내 가요계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한다. 앨범 출시기념으로 5월 21일 광주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진정한 라이브 실력을 현장과 무대에서 들려주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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