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금호아트홀
출연 : 미샤 마이스키(첼로), 피터 야블론스키(피아노), 막심 벤게로프(바이올린), 리 웨이 퀸(첼로) 외 다수
오케스트라 : 서울시립교향악단, 모스코비아 챔버 외 다수
주관 : 헥사공연예술기획(주)
후원 : 한국국제교류재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문의 : 585-0136
"Experience the Very Brilliant Music in Seoul"
서울에서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과 호흡하다!
오는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금호아트홀에서 2011 제3회 서울국제음악제(Seou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2011 | 조직위원장 국회의원 조윤선, 예술감독 김 민)가 열린다.
미샤 마이스키와 막심 벤게로프, 피터 야블론스키와 같은 세계 정상급의 음악가들과 함께,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이름이지만 세계 무대에서 이미 높은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에두아르드 그라치(지휘•러시아), 아리엘 주커만(지휘•이스라엘), 리웨이 퀸(첼로•호주), 케이 이토(피아노•일본), 쥬느비에브 라이시(리코더•호주), 이언 먼로(피아노•호주) 등 실력파 연주자들, 그리고 강충모(피아노), 양고운(바이올린), 박종화(피아노), 에스더 유(바이올린)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세계음악계의 조류를 관망할 수 있는 국제적인 수준의 공연 프로그램
200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수준의 거장 음악가들과 국내의 대표적인 중견 연주단체 및 연주자들, 그리고 세계무대로 발돋움하는 젊고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골고루 초청하여 국제적인 수준의 음악 프로그램을 갖췄다는 평가이다. 특히 음악계의 대표적인 거장들인 미샤 마이스키, 막심 벤게로프, 피터 야블론스키 등은 물론이고 국내에는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세계 음악계를 선도해나가고 있는 동시대의 거장들인 모스코비아 챔버오케스트라, 리웨이-퀸, 주느비에브 라이시 등을 직접 만나는 기쁨은 각별할 것이다.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장(場)
동시에 서울국제음악제는 우리의 중견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그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국내 음악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이다. 곧 줄리어드로 자리를 옮기게 된 강충모 교수(피아노)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9번'과 양고운(바이올린)과 호주의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려 풀어낼 B. 마르티누의 '3중 협주곡' 등은 그 자체로 이번 음악제의 하일라이트 중 하나이다.
또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거장과 함께 작업하면서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장(場)도 마련된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쿨 역대 최연소 수상자(2010년 3위)인 에스더 유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그리고 막심 벤게로프와 협연하여 바흐의 '두 대를 위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게 된다. 이 놀랍고 특별한 경험은 에스더 유가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해나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에스더 유의 재능 있는 바이올린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은 물론이다.
수교기념국과의 특별연주회로 음악을 통한 국제문화교류의 폭 넓혀
서울국제음악제는 매년 수교 기념국과의 특별한 음악회를 기획하여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국제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호주와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호주의 음악가들이 함께 어울려 양국의 선린과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내년에는 오스트리아와의 수교 120주년을 맞아 오스트리아의 거장 음악가들을 집중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국제음악제는 음악을 통한 국제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켜 장차 매년 주빈국(Guest of honor) 개념을 도입하는 등, 서울국제음악제를 통해 서울과 세계의 여러 문화도시들이 하나로 호흡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
미샤 마이스키 패밀리 콘서트(5/15)
5월 15일 개막공연에서 미샤 마이스키는 바이올린의 아들 사샤 마이스키, 피아노의 릴리 마이스키 등과 함께 베토벤의 '첼로소나타 제3번', 브람스의 '피아노트리오 제1번'과 함께 사라사테, 알베니즈, 카사도 등을 연주한다. 독주자로는 한국을 자주 찾은 바 있고 2009년에도 딸 릴리의 반주로 전국순회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지만, 아들•딸과 호흡을 맞추며 트리오 연주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음악을 통해 일가를 이룬 세계적인 음악가족의 훈훈한 모습이 기대된다.
모스코비아 챔버 오케스트라 콘서트(5/22)
5월 22일에는 에두아르드 그라치가 이끄는 모스코비아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마에스트로 에두아르드 그라치는 러시아의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뛰어난 현악앙상블 지휘자로 1990년에 모스크바 음악원 출신의 재능 있는 현악 아티스트들을 규합하여 모스코비아 챔버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탁월한 연주력으로 이미 유럽에서는 매우 유명한 이 현악오케스트라는 이번이 한국 데뷔무대이다. 특히 동양인 최초로 줄리어드 음대 초빙교수가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협연자로 출연하여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제9번을 함께 연주하며, 그 밖에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현악 오케스트라 버전) 등이 유려한 현을 타고 흐른다.
피터 야블론스키 피아노 리사이틀(5/25)
5월 25일에는 우리 시대의 젊은 거장 피터 야블론스키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 직관적이고 정교한 음악성, 개성적인 터치로 내한공연 때마다 찬사와 환호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피아노의 귀공자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제1부에서는 시마노프스키, 리스트, 쇼팽 등 유럽의 레퍼토리를, 제2부에서는 바버, 코플랜드 등 미국 근현대 작곡가의 음악을 선곡하여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리-웨이퀸•박종화 듀오 리사이틀(5/27) │ 윤소영•케이 이토 듀오 리사이틀(5/29)
5월 27일과 29일 금호아트홀에서는 중국계 호주 첼리스트 리-웨이퀸과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듀오 무대(27일), 그리고 윤소영의 바이올린과 케이 이토의 피아노가 만나는 연주회(29일)가 준비되어 있다. 나이는 젊으나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한국과 호주, 일본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음악 페스티발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갖게 되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젊은 연주자들답게 베토벤과 프로코피에프에서부터 피아졸라, 비냐프스키, 신딩 등을 넘나드는 놀라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5/29)
5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는 음악을 통한 국제문화교류의 장을 지향하는 서울국제음악제의 정체성이 잘 드러난 특별기획 음악회이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이 초청되었는데, 한국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그리고 호주의 리웨이퀸, 이안 먼로, 주느비에브 라이시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통해 양국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장을 만들게 된다. 이들을 지휘하는 이는 이스라엘이 낳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인 아리엘 주커만으로, 그는 유럽에서의 많은 연주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이번 서울국제음악제 지휘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방문하여 객원지휘를 하게 된다.
막심 벤게로프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만남(5/30)
5월 30일에는 이번 페스티벌의 폐막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화려한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 나설 막심 벤게로프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다. 천재적인 바이올리스트에서 이제는 지휘와 바이올린을 겸업하기로 선언한 벤게로프는 이번 페스티발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직접 지휘하며 자신이 꿈꿔왔던 화음을 우리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벤게로프의 바이올린을 듣고 싶어하는 수많은 팬들을 위해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특히 이 곡은 시벨리우스 콩쿨 최연소 입상에 빛나는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와 함께 공연한다. 그리고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재기 넘치는 명곡 '세헤라자데'도 벤게로프의 지휘 및 바이올린으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