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14 02:30
경기도립극단 자체 제작… 자살 예방 뮤지컬 '4(死)번출구'
"고민거리 들어만 줘도 삶 의욕 재충전 가능"… 31개 시·군 순회공연
'자살'을 거꾸로 뒤집으면? 공교롭게도 '살자'라는 정반대의 말이 된다. 동전의 양면처럼 시시때때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이 교차하는 것이 삶이고 인생이다.
최근 카이스트에서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자살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자살하지 말고 살자'라는 취지의 연극이 경기도 31개 시·군을 돌며 열리고 있다. 경기도립극단이 제작, 공연하는 뮤지컬 '4(死)번출구'는 지난 2일 시흥 청소년수련관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6월 30일까지 무료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최근 카이스트에서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자살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자살하지 말고 살자'라는 취지의 연극이 경기도 31개 시·군을 돌며 열리고 있다. 경기도립극단이 제작, 공연하는 뮤지컬 '4(死)번출구'는 지난 2일 시흥 청소년수련관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6월 30일까지 무료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의 장점은 '자살'이라는 무겁고 슬픈 이야기를 재치 있고 가볍지 않은 웃음으로 승화시킨 것.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뤄 심각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지만, 막상 공연을 보면 웃을 만한 장면이 도처에 깔려 있다. 공연 도중 관객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여럿 되는데,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의 눈물과 같다.
◆죽자! 죽자! 외치지만…
죽지 못해 사는 인생들이 있다. 인터넷 메신저 대화명 '백마탄환자', '타락천사', '마녀는외로워', '빨간망치', '투명인간', '광수생각' 등 6명(남 3·여 3)은 저마다의 가슴에 맺힌 한과 슬픔을 이 세상에서 풀어 나갈 방법을 몰라 결국 죽음을 택한 힘없고 나약한 인생들이다. 그러나 스스로 죽을 용기도 없어 '저렴한 가격에 죽여주겠다'는 인터넷 자살사이트 운영자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고, 약속한 날 장지역 4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노틀담의꼬추'라는 운영자가 운영하는 전원주택에 모인 6명. 이들은 이제 이곳에 들어 온 이상 더 이상 살아서 이곳을 나갈수는 없다. 죽음의 공포가 어둡게 짓누르고 있는 집안 분위기에서 이들은 유서를 쓰고 그 유서에 따라 자신의 죽고 싶은 사연을 발표하게 한다. 중견건설기업 부장으로 일하다 회사에서 잘리고 사업마저 부도가 난 중년 가장, 학교에서 1등을 하지만 부모의 꾸중에 스트레스를 받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이야기 등이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든다.
◆죽자! 죽자! 외치지만…
죽지 못해 사는 인생들이 있다. 인터넷 메신저 대화명 '백마탄환자', '타락천사', '마녀는외로워', '빨간망치', '투명인간', '광수생각' 등 6명(남 3·여 3)은 저마다의 가슴에 맺힌 한과 슬픔을 이 세상에서 풀어 나갈 방법을 몰라 결국 죽음을 택한 힘없고 나약한 인생들이다. 그러나 스스로 죽을 용기도 없어 '저렴한 가격에 죽여주겠다'는 인터넷 자살사이트 운영자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고, 약속한 날 장지역 4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노틀담의꼬추'라는 운영자가 운영하는 전원주택에 모인 6명. 이들은 이제 이곳에 들어 온 이상 더 이상 살아서 이곳을 나갈수는 없다. 죽음의 공포가 어둡게 짓누르고 있는 집안 분위기에서 이들은 유서를 쓰고 그 유서에 따라 자신의 죽고 싶은 사연을 발표하게 한다. 중견건설기업 부장으로 일하다 회사에서 잘리고 사업마저 부도가 난 중년 가장, 학교에서 1등을 하지만 부모의 꾸중에 스트레스를 받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이야기 등이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든다.
◆결국 외치는 건 '살고 싶다!'
이 연극은 자살 사이트를 통해 모인 6명의 사람들이 자살을 꿈꾸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삶에 대한 이유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재미와 감동, 풍자와 해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뮤지컬이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을 주제로, 생명의 존귀함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는 점이 돋보인다.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이 세상을 살아야 할 이유'와 '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사람과 사회를 살리는 것은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그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가 큰 줄기를 이룬다. 많은 사람들을 존귀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 주고, 서로가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이 연극은 증명한다.
공연 내용 및 일정에 대한 문의는 (031)230-3303~5
이 연극은 자살 사이트를 통해 모인 6명의 사람들이 자살을 꿈꾸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삶에 대한 이유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재미와 감동, 풍자와 해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뮤지컬이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을 주제로, 생명의 존귀함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는 점이 돋보인다.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이 세상을 살아야 할 이유'와 '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사람과 사회를 살리는 것은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그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가 큰 줄기를 이룬다. 많은 사람들을 존귀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 주고, 서로가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이 연극은 증명한다.
공연 내용 및 일정에 대한 문의는 (031)230-3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