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창고극장에 2억7000만원 후원

입력 : 2011.04.13 18:15
태광그룹이 13일 재정난에 빠진 서울 삼일로창고극장에 2억7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태광그룹은 이날 삼일로창고극장에서 협약식을 열고 극장 체납액과 운영비, 공사비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태광그룹 이상훈 사장과 삼일로창고극장 정대경 대표, 한국연극협회 박계배 이사장, 배우 박정자·윤석화 등이 참석했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1975년 에저또 극장으로 출발해 1976년 지금의 간판을 걸었으며 국내 최장수 민간 소극장 자리를 지켜왔다. 개관 초기에는 추송웅의 ‘빠알간 피터의 고백’ 등 히트작을 냈지만 80년대 중반 이후 대학로로 연극의 중심이 옮겨간 뒤로는 관객이 줄어 고전해왔다.

이번에 태광그룹의 후원으로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 다음 달 재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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