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06 12:57
스포츠조선에 '서연의 S다이어리'를 연재 중인 칼럼니스트 김지연이 에세이집 '그리우니까 사랑이다'(마음세상)를 출간했다.
서른 살 여성의 눈으로 되돌아본 연애와 사랑에 관한 반추의 기록이다. 육체적 관계를 넘어 서로의 진심을 향유하는 진정한 사랑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본질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속에서 '쿨'하게 조명한다. 누구룰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그와 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말한다. "사랑할 때 네 마음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고 헤어질 때 네 미련을 헌신짝처럼 버려라"라고.
말랑말랑하면서 톡톡 튀는 문체, 그 속에서 빛나는 감수성과 결코 가볍지 않은 '생활의 발견'이 마음에 와닿는다. 스포츠조선과 인터파크에 연재한 칼럼에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