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04 17:25
노희정, Tree of heart
오래된 고목나무에 하트를 새긴다. 그리고, 그 안에 서로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 영원하자는, 진실하자는 마음을 담아서…
그러나, 사랑의 상징인 하트 안을 들여다 보자. 원래는 가위였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가위가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해서 가위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가위이다. 그 가위는 한 쪽이거나, 기능과는 무관하게 불편하게 붙어 있다. 한쪽은 다른 한쪽을 향해 몹쓸 말을 뱉어낼 것처럼, 상채기를 낼 기세로 날이 잔뜩 서있는 칼과 같다. 그 둘은 한없는 수평선을 긋고 서로 다른 곳을 향하면서 옥죄듯 하나가 되어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몸짓인가?
이렇듯, 가위는 전혀 다른 형상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 그리고, 예쁘다. 웃고 있는 눈 같기도 하고, 그 눈 아래로 눈물이 흐르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삶이 그렇게 간단하지 만은 않은 것처럼, 정답이 없는 것처럼, 어쩌면 나름의 몫 일 게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품은 하트나무의 그 큰 품 안에 잠시 쉬어 갔으면 한다. - 작가노트 중 -
노희정 작가는 이화여대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은 사진이지만 회화적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작가가 회화를 전공했기에 더욱 색감과 구도적인 측면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다양한 주제와 오브제로 희망적이고 지유에 관한 여유로운 느낌의 작업을 하겠다는 작가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예술을 운명처럼 생각하는 노희정 작가의 다음 작품 역시, 대중적이나 깊은 생각을 안겨주는 형태로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품은 하트나무의 그 큰 품 안에 잠시 쉬어 갔으면 한다. - 작가노트 중 -
노희정 작가는 이화여대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은 사진이지만 회화적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작가가 회화를 전공했기에 더욱 색감과 구도적인 측면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다양한 주제와 오브제로 희망적이고 지유에 관한 여유로운 느낌의 작업을 하겠다는 작가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예술을 운명처럼 생각하는 노희정 작가의 다음 작품 역시, 대중적이나 깊은 생각을 안겨주는 형태로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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