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쇼…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

입력 : 2011.03.24 12:22


일시 :
2011년 4월 6일 ~ 2011년 4월 24일
장소 :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
시간 : 화~금 8시 / 토 4시, 8시 / 일 2시, 6시 / 월 쉼
가격 : R석 130,000원 / S석 90,000원, A석 60,000원 
출연진 : Dominic Champagne, Andrew Watson 외 다수
관람시간 : 150분(인터미션 포함)
제작 : 서크 듀 솔레이(Cirque du Soleil)
문의 : 541-6235

 
2011년, '태양의 서커스' 빅탑의 화려한 컴백

'태양의 서커스'는 2007년 최고 흥행작 '퀴담'과 2008년 알레그리아를 선보이고 3년만에 세번째 작품 '바레카이'로 2011년 4월 한국을 다시 찾는다. 2007년 당시 '퀴담'은 17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문화예술계 전반에 큰 이슈를 일으켰고 알레그리아 역시 그 못지 않은 흥행기록으로 국내 공연계에 돌풍을 일으킨바 있다.

'태양의 서커스'는 라스베가스에서 상설 공연중인 'O'쇼와 'Ka'쇼를 2009년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소개하며 한층 더 국내 팬들에게 대중적으로 다가섰다.

 
두려움을 넘어 삶의 희망과 사랑을 찾는 여행... '바레카이'

2002년 4월, 몬트리올에서 초연한 '바레카이'는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600만 관중을 열광시킨 작품으로 도미닉 상파뉴가 연출하였다. '바레카이'는 인상 깊은 드라마와 환상적인 아크로바틱의 결합으로 한층 세련되어진 공연을 선보이며 독특한 음악과 안무 그리고 화려한 의상들로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품 속에는 일반 서커스에서는 보기 드문 인간 저글링, 스케이트를 타듯 미끄러운 표면 위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들의 액트 등 스토리, 발레, 곡예의 요소를 현대식 서커스에 맞게 변형하여 관객을 사로 잡는다.
 
'바레카이'는 그리스 신화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왕의 노여움을 산 아버지와 이카루스('바레카이'의 주인공')는 감옥 꼭대기에 갇히게 되지만 이카루스와 그의 아버지는 깃털들을 왁스로 붙여 날개를 만든다. 탈출하려는 이카루스에게 아버지는 태양 가까이 높이 날게 되면 날개가 녹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어린 이카루스는 아버지의 경고를 잊고 높이 날아오르다 추락사 한다.

신화 속 이카루스는 죽음을 맞이하지만 연출가 도미닉 상파뉴는 이카루스가 미스터리한 숲으로 떨어져 다시 살아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을 바탕으로 공연 '바레카이'를 연출하였다. 집시언어로 '어디든지' 란 뜻인 '바레카이'는 바람이 이끄는 어느 곳 어디든지 또 다른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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