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2.18 15:02
전통문화 공간 삼청각이 프리미엄 런치콘서트 '자미(滋味)'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삼청각의 상설공연으로 선보여 호평받았던 '자미'는 전통공연과 점심 식사가 곁들여진 런치콘서트. '자미'는 자양분이 많은 좋은 음식이란 뜻으로 제주도 방언으로 재미란 뜻이기도 한다.
지난해 공연에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은 곡을 선별하고 무용과 판소리, 민요 등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꾸민다.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악퀴즈', '신청곡 이벤트' 등을 마련해 친숙하게 국악을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외국 관광객을 위하여 영어와 일어 서비스가 제공되며, 연주는 20대 실력파 여성연주자들로 구성된 국악앙상블 청아랑(靑蛾娘)이 맡는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미'는 3월 1일부터 월~수요일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진행된다. 가격은 5만원.
한편 삼청각은 '자미' 외에도 전통문화 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 맞춤형 특별 공연 '삼청각 별선(別選)', 토요 상설 아침 콘서트 '삼청각의 아침' 등을 마련한다. (02)765-3700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