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연극계 최초로 트위터 시사회 개최

입력 : 2011.02.07 16:54
◇트위터 시사회를 여는 연극 '늘근 도둑이야기'.  사진제공=이다엔터테인먼트
◇트위터 시사회를 여는 연극 '늘근 도둑이야기'. 사진제공=이다엔터테인먼트
21년간 사랑 받아온 코믹연극 '늘근 도둑이야기'가 오는 16일 연극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트위터 시사회를 열어 화제다.
영화, 콘서트, 방송에서는 여러 차례 트위터를 이용한 이벤트나 시사회가 개최된 적이 있지만 연극에서는 처음이다. 제작사 측은 "관객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즉각 볼 수 있으며, 가장 빠르고 쉽게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고 판단해 준비했다. 연극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는 트위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트위터 시사회인 만큼 공연 중 휴대폰은 물론 사진촬영도 허용해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사진 및 감상평을 트위터에 올려 현장감있게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별공연이 끝난 후에는 트위터에 올라온 감상평과 질문들을 모아 현장에서 바로 묻고 답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늘근 도둑이야기'의 민복기 연출을 비롯해 출연배우인 이대연 김뢰하 최덕문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늘근 도둑이야기'는 11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차이무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