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파리가 이보다 아름다울까

입력 : 2011.01.11 03:02

오천룡 화백 개인전

파리에서 활동 중인 오천룡 화백의 개인전 〈파리의 풍경〉이 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신당동 LVS Craft(엘비스 크래프트)에서 열린다.

오천룡 화백〈오스만 대로변 건물〉. /LVS크래프트 제공
오천룡 화백〈오스만 대로변 건물〉. /LVS크래프트 제공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오 화백은 1971년 파리로 건너가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와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공부한 후 파리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작가가 2008년 친구들과 함께 프로방스 지방을 여행한 후 제작한 프로방스 풍경화 5점과 파리 풍경화 10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과감한 색과 붓 터치가 인상적이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시작해 샹젤리제, 노트르담 성당, 퐁네프다리 등 파리 시내 곳곳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퐁네프다리는 바람에 움직이는 나무와 샹송이 흘러나올 것 같은 유람선의 움직임이 파리의 여유로우면서 매력적인 면을 보여준다. 작가는 "파리에 도착한 1971년은 마침 파업으로 미술학교까지 3시간씩 걸어 다녀야 했다"며 "덕분에 파리의 구석구석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방스의 밝은 태양 아래서 제작된 듯한 〈프로방스 농가의 정원〉은 맑고 높은 하늘과 싱그러운 나무가 자연을 노래하는 듯하다. (02)2234-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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