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1.10 11:13
혹한을 녹이는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한 음악회가 열린다.
40~60대 평범한 가장들로 구성돼 13년째 왕성한 활동을 해온 서울아버지합창단(단장 추동천)이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유명 가수 및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오는 19일(수)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 나눔 음악회'.
서울아버지합창단과 국제라이온스협회354-D지구(총재 김흥주)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고성진 교수가 소월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합창단을 지휘하며 조영남 송대관 마야 등 인기가수와 소프라노 김인혜, 테너 박현재, 바리톤 고성진 교수가 찬조 출연한다.
1998년 IMF환란으로 움츠러든 가장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기위해 발족한 서울아버지합창단은 이날 '우정의 노래'를 비롯해 '메모리' '사랑이여' '한계령' '해 돋는 이 나라' 등 6곡을 선보인다. 자체 기부금과 관람료(전석 5만원) 등 모금액은 전액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사회는 KBS 김재원 아나운서가 맡는다. (02)597-4884)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