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1.07 10:03
정성화 박은태 최재웅 김승대 등 연기파 뮤지컬배우들이 함께 연극무대에 선다.
오는 2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개막하는 '거미여인의 키스'. 동성애자와 혁명가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논란이 되어 온 마누엘 푸익의 소설이 원작으로 악어컴퍼니와 나무엑터스, CJ엔터테인먼트가 진행 중인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할리우드에서 1985년 영화화되어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정성화 박은태는 낭만적인 동성애자인 모리나, 최재웅 김승대는 냉소적인 게릴라 죄수인 발렌틴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을 비롯해 방송 영화 등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공연계 최고의 스타들이 '거미여인의 키스'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관심을 끈다. 연출은 이지나. (02)764-8760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