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2.20 09:44

팝오페라 아티스트 로즈장이 오는 21일 오후 미국 프린스턴 대학 리차드슨 오디토리엄(Richardson Auditorium) 무대에 선다.
로즈 장은 이번 무대에서 오페라 아리아, 브로드웨이 뮤지컬, 세계화 된 한국 민요, 크리스마스 캐럴 등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 줄 예정이다.
그에게 프린스턴은 특별한 도시다. 태어나 자란 지역일 뿐만 아니라 어릴 때부터 교회 생활을 통해 신앙심을 키운 곳이기도 하다. 로즈 장의 아버지가 박사학위를 받은 곳이기도 한 프린스턴에서의 공연은 그녀에게 여느 도시들과는 다른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로즈 장이 프린스턴 대학 공연을 선택한 이유는 또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는 연말연시,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40년 전 아버지와 같은 처지의 외로운 유학생들에게 타국 생활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리처드슨 오디토리움은 역사가 110년이나 되며 음향적으로 카네기홀, 네덜란드의 콘서트 바우에 이어 세계 3대 콘서트홀 중 하나다.
로즈장은 ‘서울 석세스 어워드 2009(Seoul Success Awards 2009)’ 문화예술분야 수상, ‘제16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 팝페라 상 수상, ‘제5회 아시아 송 페스티벌’ 특별상 수상, ‘제8회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팝페라 부문 해외공로대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 관광명예홍보대사, 유엔 UNESCO 홍보대사, 경기도 국제 홍보대사,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예술의 전당, 세종 문화회관, 성남 아트센터 등에서 수많은 단독 공연을 했고 SBS ‘스타킹’ 등에 출연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는 대한민국이 나은 세계적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