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2.13 16:37

'2010 테크마니아 페스티벌'이 지난 11일에서 12일 양일 간 서울 상암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식경제부가 참여형 기술동아리 축제를 통한 마니아그룹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했고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산업기술동아리 경진대회다.
이번 페스티벌의 경진 종목은 국제무선조종자동차와 레고마인드스톰 등 2개 종목으로 구분됐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1000여명의 선수와 지도교사가 참가하여 실력대결을 펼쳤고 3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첫날 개막식에는 멀티콥터 시연, 로봇댄스 축하행사가 진행돼 기술마니아들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진대회 이외에도 일반가족이 참여하는 K1A1 가족조립경진대회, 레고 자동차달리기 대회 등이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2팀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11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경품이 수여됐고, 총 36개 팀에 각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주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 최순자 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기술마니아들의 폭넓은 교류와 선의의 경쟁, 기술 친숙도 제고, 산업기술 마니아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