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넌센세이션' 16일 무료 공연...연평도 주민에게 기부금 전달

입력 : 2010.12.06 10:56



[OSEN=조경이 기자] 뮤지컬 ‘넌센세이션’(제작_샘커퍼니)은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우물을 파주고자 5명의 수녀님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기부 공연을 한다는 목적으로 넌센세이션 공연이 시작된다. 이에 뮤지컬 ‘넌센세이션’의5명의 수녀님, 전 스텝, 극장까지 한마음이 되어 공연 속 기부를 넘어 실제로 아프리카 물 부족 아이들을 포함하여,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들까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10년 12월 16일(목) 4시, 8시 무료 공연 및 기부공연을 한다.

과거 타 공연기획사에서는 연말 20석, 50석,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는 형태 등 소규모로 불우한 이웃을 위해 무료 공연이 진행했던 사례를 있었다. 그러나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공연기획사 샘컴퍼니는 2010년 연말 유일하게 전석 공연 관람 초대 공연을 진행하며, 총 2회 공연, 1200석이 넘는 관객석을 100% 무료, 기부 공연한다.

공연기획사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는 “‘넌센스’ 한국 공연 20년을 기념하여 초연되는 만큼 6개월 전 기획 초기 계약단계에서부터 기부에 대한 뜻을 밝혀 전 배우와 스텝, 극장을 포함하여 공연 주최사인 샘컴퍼니까지 모두들 도네이션 공연에 동의하였다”고 밝혔다.

‘넌센세이션’ 도네이션 공연은 총 공연은 2회 무료공연(1회 4시 공연), 기부공연(2회 8시 공연)으로 나눠 공연된다. 총 객석 수는 600석(2회 공연 1200석)에 달하는 좌석, 총 6400만원 상당의 금액을 무료로 공연되어, 공연 문화에 소외되어 있는 계층 및 기부에 뜻을 있는 분들이 함께 하여 이 문화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총 2회로 구성된 공연은 1회는 공연문화를 접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소외된 계층을 무료로 초대하여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또한 2회 공연(8시 공연)은 후원해 주신 분들의 정성을 모아서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으로 보내질 예정이며, 갑작스럽게 닥친 북한군 포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들에게도 기부되어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샘컴퍼니는 2회 기부 공연행사는 공연 좌석 티켓 대신 기부 엽서로 대체 하여 공연 관람 후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해주신 개인 연락처 및 기부금액을 확인하여 17일(금) 기획사 직원들이Call Back을 통해 임의 생성된 넌센세이션 기부금 임의계좌로 후원금을 받아 기부문화의 투명성을 높이고 샘컴퍼니에 대한 신뢰도를 증대하며,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후원자 분들의 실명과 기부금액을 작성하여 아프리카 아이들 및 연평도 주민에게 전달 것이다.

김미혜 대표는 “물질적인 기부를 넘어 정신적으로 기부로 그 영역을 확장하여 나비효과처럼 넌센세이션을 통하여 작게나마 시작된 기부문화가 많은 이들에게 뜻이 전해져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넌센스의 모든 작품에 출연하며, 넌센스의 터줏대감으로 원장수녀 ‘메리레지나’역인 양희경씨는 배우 및 스텝들을 대표 하여 “넌센세이션 작품 속의 기부 공연이 현실에서의 도네이션 공연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 및 국내의 연평도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네이션 공연을 준비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되며, 넌센세이션 모든 배우 및 스텝들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며 도네이션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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