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25 10:59

올겨울 공연계의 '흥행 폭탄'으로 꼽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30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대망의 막을 올린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조승우의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킬 앤 하이드'는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세팅을 마쳤다. 지킬 역에 조승우 류정한 홍광호 김준현이 나서고, 엠마 역에 김소현 조정은, 루시 역에 김선영, 소냐, 선민이 캐스팅돼 위용을 자랑한다.
인간의 내면에 자리잡은 선과 악의 대립과 갈등을 깊이있게 다룬 스티븐슨의 원작에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감미롭고 힘찬 음악이 어우려져 감동을 자아낸다.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디스 이즈 더 모멘트' '원스 어폰 어 드림' '썸원 라이크 유' '어 뉴 라이프' 등이 귓전을 타고 맴돈다. 특히 지킬의 솔로인 1막의 '디스 이즈 더 모멘트'와 2막의 '컨프론테이션'은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내년 5월8일까지. 데이비드 스완 연출,ㅡ 오디뮤지컬컴퍼니 제작.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ekyllnhydec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