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21 23:49
국제적 위상 많이 높아져 도심형 축제 진화도 의미
'2010 부산비엔날레'가 역대 최다 관람객 동원 등 기록을 남기고 20일 폐막했다. 지난 9월 11일 '진화 속의 삶(Living in Evolution)'을 주제로 개막한 2010 부산비엔날레는 총 23개국 252명 338점의 작품이 참가, 부산시립미술관과 요트경기장,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개최됐다. 71일 전시 동안 모두 52만여명이 관람, 2008년 때보다 13% 이상 증가했다.
또 프레스 오픈에 참석한 국내외 150여명의 기자들과 CCTV, 아사히신문, 니시니폰신문을 비롯해 외신과 해외 미술 전문잡지 등의 취재 열기가 뜨거워 부산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기존 3개의 전시를 통합해 전시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주제와 전시 내용의 일관성을 구축, 관람객들에게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측은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한 것은 도슨트·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비엔날레 기간에 운영된 도슨트 프로그램은 총 394회의 정규 프로그램 실시로 1만9000여명의 작품 관람을 지원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MP3로 만든 음성파일을 제공해 관람 편의를 도왔다. 또 7회에 걸친 '작가와의 만남(Artist Talk)'을 운영해 작품과 작가의 작업세계를 공유했으며, 청소년 교육용 워크북 '비글호의 부산비엔날레 탐험'은 133개 단체 1만2000여명과 8000여명의 개별 관람객이 활용했다.
지역의 다양한 미술 주체들과의 연계를 통한 '도심형 축제'로 진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도 올해 비엔날레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전시 기간 지역 26개의 갤러리들이 자체 기획전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돋웠고, 부산진구 부전시장의 '시장통 비엔날레'는 전통시장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공공예술의 융합이라는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측은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한 것은 도슨트·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비엔날레 기간에 운영된 도슨트 프로그램은 총 394회의 정규 프로그램 실시로 1만9000여명의 작품 관람을 지원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MP3로 만든 음성파일을 제공해 관람 편의를 도왔다. 또 7회에 걸친 '작가와의 만남(Artist Talk)'을 운영해 작품과 작가의 작업세계를 공유했으며, 청소년 교육용 워크북 '비글호의 부산비엔날레 탐험'은 133개 단체 1만2000여명과 8000여명의 개별 관람객이 활용했다.
지역의 다양한 미술 주체들과의 연계를 통한 '도심형 축제'로 진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도 올해 비엔날레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전시 기간 지역 26개의 갤러리들이 자체 기획전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돋웠고, 부산진구 부전시장의 '시장통 비엔날레'는 전통시장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공공예술의 융합이라는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