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巨匠' 키스 자렛, 내달 6일 첫 내한공연

입력 : 2010.09.27 03:16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거장이 한국을 찾아온다. 1960년대 말 마일즈 데이비스 밴드에서 활동하며 명성을 얻은 뒤 수십 년간 혁신을 거듭하며 찬사를 받아온 키스 자렛(Jarett·사진)이다. 그는 오는 10월 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갖는다.

3세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운 그는 정확하지만 즉흥적인 연주로 무대에서 열정과 서정을 동시에 쏟아내는 연주자로 유명하다. '마이 송(My Song)'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의 명곡이자 명반이다. 함께 트리오를 구성해 공연에 나서는 베이시스트 게리 피코크(Peacock)와 드러머 잭 디조넷(DeJohnette)도 거장 호칭에 손색없다.

자렛은 디조넷과 함께 1966~1968년 색소포니스트 찰스 로이드 쿼텟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교류를 시작한 이래 1983년부터 피코크를 영입해 공식적인 트리오 활동을 해왔다. 1984년과 1985년 걸작 '체인지스(Changes)'와 '스탠다즈 1~2(Standards Vol.1~2)' 앨범을 발표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문의 (02)399―1114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