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 윤현민 "두산 김현수 내 부하..."

입력 : 2010.08.31 17:49

"두산 김현수가 내 '부하'였는데ㆍㆍㆍ이제 이렇게 길이 달라졌네요. 하하."

인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서 김종욱 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예 뮤지컬 스타 윤현민이 화려하던 프로야구 선수 시절을 살짝 공개했다. 2007년까지 프로야구 두산에서 중견수로 뛰던 그는 배우로서는 겸손했지만, 야구인으로서는 거만(?)했다. "지금 잘 나가는 롯데 강민호, KIA 이용규, 두산 김현수, 한화 류현진ㆍㆍㆍ이 친구들이랑 같이 뛰었죠. 특히 현수는 제 '부하'였는데. 얼굴도 맹구처럼 생겨서 귀엽기도 했고, 바로 옆 동 살면서 '형, 어떡하면 야구 잘해요?'라며 묻고 그랬어요."

야구선수 출신 연예인으로는 드라마 '살맛납니다'에 이어 '장난스런 키스'에 출연할 예정인 이태성도 유명하다. 이태성은 고교 때까지 하던 야구를 부상 때문에 접었다. 동갑내기 이태성 이야기를 꺼내자 윤현민은 역시 여유롭게 웃었다. "태성이는 저한테 안 되죠. 태성이는 야구 안 한 게 대한민국 야구에 도움이 된 거예요.(웃음) 농담인 거 아시죠?" 윤현민은 "이태성과는 고교 때까지 같은 서울 팀에서 뛰어서 아주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생활이 길었던 만큼 배우로서는 이제 시작이지만, 윤현민은 여유롭다. 윤현민은 "급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활동 범위는 다양하게 넓히겠지만 앞으로도 1년에 한 편은 뮤지컬로 꼭 팬들을 찾을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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