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6.30 00:16
최치림 공연예술센터 이사장

"명품 공연을 기획·제작하고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하겠다. 우수작은 대관료 부담 없이 공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공연예술센터 최치림(66) 이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문턱은 낮추고 품질은 높여 관객이 믿고 찾는 공연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다음 달 16일 문 여는 한국공연예술센터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을 통합해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대·소극장 4개를 합쳐 1400석 규모이며, 연간 340여편을 올리는 거대 공연장의 탄생이다. 연출가이자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지낸 최 이사장은 "2011~2012년 대관 신청을 미리 받아 공연계의 제작 풍토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아르코예술극장은 무용 중심, 대학로예술극장은 연극 중심 공연장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또 아르코예술극장에는 실험적인 작품들, 대학로예술극장에는 대중성이 강한 작품들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우리 연극은 비극보다 희극이 강하다"면서 "개그 공연들에 자리를 내준 희극의 전통을 희극축제를 통해 되살리겠다"고 했다.
대학로는 1981년 문 연 아르코예술극장(옛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영화 '왕의 남자'의 뿌리가 된 '이(爾)' 등 수작들을 낳았고 500만명 가까운 관객이 다녀간 공간이다. 최 이사장은 "초대권도 내년 1월부터 전면 폐지해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한국공연예술센터 최치림(66) 이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문턱은 낮추고 품질은 높여 관객이 믿고 찾는 공연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다음 달 16일 문 여는 한국공연예술센터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을 통합해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대·소극장 4개를 합쳐 1400석 규모이며, 연간 340여편을 올리는 거대 공연장의 탄생이다. 연출가이자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지낸 최 이사장은 "2011~2012년 대관 신청을 미리 받아 공연계의 제작 풍토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아르코예술극장은 무용 중심, 대학로예술극장은 연극 중심 공연장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또 아르코예술극장에는 실험적인 작품들, 대학로예술극장에는 대중성이 강한 작품들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우리 연극은 비극보다 희극이 강하다"면서 "개그 공연들에 자리를 내준 희극의 전통을 희극축제를 통해 되살리겠다"고 했다.
대학로는 1981년 문 연 아르코예술극장(옛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영화 '왕의 남자'의 뿌리가 된 '이(爾)' 등 수작들을 낳았고 500만명 가까운 관객이 다녀간 공간이다. 최 이사장은 "초대권도 내년 1월부터 전면 폐지해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